티스토리 뷰
목차
치밀하게 마무리된 '커넥션' 마지막 회: 진실의 종착역
'커넥션'의 마지막 회인 14회가 방영되며,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와 복선들이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결말은 기대 이상으로 치밀하게 전개되었으며, 작품 전체를 정주행해도 후회가 없을 만큼 탄탄한 구성을 자랑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회에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약물 중독과 진실의 폭로
장재경의 약물 중독 사건은 김창수의 거짓말로 해결되었습니다. 정연주 반장은 재경에게 수사 중 불가피한 상황에서 약물에 중독된 것처럼 꾸미자고 제안했지만, 재경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김창수는 자신이 재경을 중독시켰다고 주장하며, 과거 사무실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알고 보니 재경의 약물 중독은 창수의 계획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윤 사장과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재경을 중독시켰던 것입니다. 결국 재경은 근무 중 사고로 인해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박태진의 충격적인 죽음과 진실의 자백
이번 회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박태진의 죽음이었습니다. 정상의가 과거 녹취록을 이용해 박태진을 불렀고, 재경도 그 자리에 합류해 준서가 죽은 이유를 듣게 되었습니다. 박태진은 스스로가 준서를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자백은 석연치 않았고, 결국 정상의가 박태진을 재경의 총으로 죽였습니다. 상의가 일낼줄알았다
준서의 비밀과 친구들의 우정
박준서가 약을 팔게 된 이유는 딸의 치료비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임상 실험 참가비로 5억 원을 요구했고, 종수에게 빌리려 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박태진의 제안을 받아들여 약을 팔기 시작한 것입니다. 준서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원창호 회장을 찾아갔고, 회장은 태진에게 준서를 죽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다
박준서를 실질적으로 죽인 범인은 원창호 회장이었습니다. 재경은 이 사실을 알고 회장을 자극했고, 결국 회장은 자백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금형 그룹은 망하게 되었고, 안현 시장의 성상납 기사도 터졌습니다. 혼자 도도한척 하던 안현시장은 역시 여자와 술을 밝히는 놈이였습니다. 이는 준서의 복수를 위해 정상의가 윤진에게 넘긴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지막 장면과 보험금의 행방
준서의 사망 보험금은 재경과 윤진에게 지급되었습니다. 재경은 그 돈을 일부 현우와 준서의 아내 지연에게 나눠주었고, 윤진도 마찬가지로 나눠주었습니다. 박태진이 그토록 찾고 싶었던 코인 계좌의 비밀번호는 친구의 날과 지연의 생일이었습니다. 계좌가 열리며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그 돈의 사용처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의 여운
이번 작품은 지성, 권율, 정윤호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치밀한 극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권율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정말 이 드라마의 작가분과 연출자분에게 박수를 보내고싶을만큼 탄탄한 구성과 재미에 매주 기다렸는데 이제 허무해지기까지합니다. 지성이 아니였으면 정말 이렇게까지 재미가있었을까 싶을만큼 지성의 연기력은 대상감입니다.
다음 작품으로 장나라 배우가 출연하는 '굿파트너'가 예정되어 있어, '커넥션'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